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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림    2008-06-18 18:12:14   
합천댕겨왔어요~  


무사히 잘 댕겨왔어요
너희들이랑 쌤이 잘 지켜주고 계신 덕분에 모두 몸건강히 잘 다녀왔어요.
겨울에 합천 가봤어요?
엄청추운에 또 엄청 좋아요,
어제는 눈도내렸는데 산이 어마어마하게 멋졌어요.
일명 축태브동이라 불리는 소나무에도 다녀왔어요.
갈색으로 변하는 잎사귀가 간간히 있어서 마음 아프기도 했지만
푸르고 예쁘게 자라고 있어서 좋았어요.
사실 제가 그 소나무 잎파리 하나 떼었어요.
떼도 될까? 아프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아이고 아프다면서 떼지 마라고 소리칠 쌤이랑 느그들이 생각났는데
그래도 웃으면서 떼어줄 사람들이라 생각이 들어서 하나 떼었어요.
한지에 싸서 광목으로 주머니 만들어서 봉하고 "너 우리에게로 살아"라고 실로 글도 새겼어요.
지금은 제 지갑에 고이고이 넣어두고있어요.
이제 학교 졸업하면 예전만큼 합천에 자주 못올텐데 라고 생각을 해서
그래서 그랬어요.
곧있으면 전시회를 해요.
그것때문에 바쁘기도 하고..
얼마전 풍물전수 기간에 쌤이랑 너희들을 위해 만든 4개의 생활한복 티셔츠를 바느질했는데
시간이 얼마 안남아서 무지 빨리 바느질 했어요. 미안해요..ㅠㅠ 이해해 줄꺼죠?
담에 어머니 아버지들 옷은 천천히 신경써서 할께요
태재, 누리, 정훈아.
철환쌤.
학교 곳곳에 남아있는 흔적들을 볼때마다 마음이 너무 아파요.
합천에가면 추억들이 생각나서 더 마음이 이상해요.
졸업프로젝트 준비하고 남은 학교생활을 하면서
요즘 점점 행복해지고 있는데
내만 이렇게 행복해도 되나..
그런 생각도 많이 들고..
이젠 진짜 학교에 있는 시간이 얼마 안남았어요.
마음이 정말 이상하고 눈물날것 같아요.
요즘 여러가지 생각들로 마음이 심란해요.
너희들하고 쌤은 제마음 다 알죠? 에헹 부끄럽어라..ㅜㅜㅋ
졸업한다해도 우다다인으로써 끝나는건 아니니깐
새삼스럽게 슬퍼안할라요.
그럼 안녕히 계세요. 안녕`
담에 또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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